연일 폭염에 밤잠도 설치기 일쑤였던 8월
8일이 입추
더위속에 오는 입추라?
낯선듯 느껴졌지만
신통하게도 입추가 되고 조석의 기온은 많이 달라졌다.
오늘은 말복
지난해의 기억으로 보면
말복날 부터 뚝 떨어진 기온, 그 후 가을이 빠르게 곁에 다가 왔던 것 같다.
온 힘을 다 해 우는 매미도
가을이 오기 전에 해야 할일이 있어서 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복날이 요즘은 특별한 날이 되어
보양식을 먹지 않으면 안 되는 날처럼 된지 오래
나도 점심 메뉴를 살짝 고민 해 본다.
한 낮이 되니 덥긴 덥다.
콩국수 한그릇이나 먹어볼까?
식당마다 사람이 많을 오늘 나도 그들 대열 속에 끼어
백숙이라도 먹어볼까?
선풍기 앞에 앉아 머리는 사방을 돌고 돈다.
무슨 일을 한다는게 가끔은 귀찮고 두렵기도하다.
용기있는 날
자신감 있는 날
마음이 지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커피 한 잔에 정신 차리고
덥더라도
거리로 나서 봐야겠다.
♬배경음악:In Loving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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