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日常

좋은 친구 전화는 반가워

오랜친구

중학교 일학년때의 친구이니 50여년의 인연이다.

벨이 울리고...

뭐해? 점심은?

으응~~ 쌀 떨어져서 밥 굶고 있어 ㅜㅜ

괜시리 장난끼 발동 . 크크

이런~ 지금은 근무중 이따 저녁에 사무실로 오렴 . 좋은데 가서 맛난거 사줄게. ㅎㅎ

시상에나 만상에나~ 생기복덕일일세.

 

가끔 친구들에게 장난을 잘 치는 편이다.

그저 좋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다.

암튼 이 아름다운 화요일

따사로운 햇살이 좋고

친구의 목소리가 좋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고

희망의 날이다.

점심은 봄나물 넣어 싹싹쓱쓱 비벼먹고 제비꽃 찾으러 나서야겠다.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날에 만든 목판화   (0) 2016.04.10
피곤하지만...  (0) 2016.03.28
바람이 좋은 날은 ~  (0) 2016.02.20
[스크랩] 명절을 기다리며  (0) 2016.02.02
구피,작은 열대어가 준 기쁨   (0)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