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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해 뜰 날을 기다리며

해가 가면

 

뜰에도 쥐구멍에도 볕이 들

 

날이 있을거라고

 

을씨년스러운 겨울도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봄이 있기에 물러 갈 것이라고

 

다독이며 들려 주시던 어머니 말씀

 

리와인딩 할 수 없는 내 삶을 살며 이제는

 

며느리와 딸에게 다독여 주어야 하는 나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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