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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서호에서

 

오후 마트 다녀 오는 길에 잠깐 들렀더니

해는 기울고 호수는 한 켠만 남긴채 얼어 있었다.

가마우지들은 나무에 검은 비닐봉지처럼 매달려 있다.

새들도 겨울나기는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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