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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원주 소금산/횡성 청태산

 

우리집 칠남매 중 두 분 돌아 가시고

네자매중 큰 언니 가신 뒤 세자매끼리

오붓하게 여행 가 본지 오래라며

작은언니의 의견따라 관광회사의 페키지 여행을 하게 되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산을 오르는 일은 어렵고

먼길 바람쐬러 가는 의미로 보면 될 것이다.

그래서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오르는 일은 포기

아래서 올려다 보는 것으로 고소공포증은 해결 (?)

꺼이꺼이 출렁다리 건너러 오는 인파는 밀물 같았다.

 

 

 

 

 

 

 

 

 

 

 

 

 

 

 

 

 

점심은 횡성한우 무한리필 ~

소고기 배불리 먹고

청태산휴양림으로 이동

나는 야생화 탐사를 하라면 딱 좋겠지만

일행이 있어 짧은시간 잠깐 등상로 산책시간만 주어졌기에

눈에 띄는 친구만 휘리릭~ 담고.

 

 

 

 

 

 

현호색

 

는쟁이냉이

 

개별꽃

 

 

 

애기괭이눈

 

금괭이눈

 

동의나물

 

 

박새

 

 

 

서울 잠실에서 내려 버스 환승하러 가는 길

촌사람에겐 이런것도 구경거리라고 ㅎㅎ

 

 

역시 우리동네

집 앞 정류장에 불이 켜진 화서문

긴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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