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떠난지 15일
벌써 그리워
나를 찾아 온 친구 따라 시민농장 코스모스를 보러 갔다.
내년부터 시민농장의 분위기가 확 바뀌고 시민농장도 사라질거라는 말이 왜 이리 서운한지
코스모스며 연밭이 눈에 어릴 것 같은데 벌써 연밭은 다 파 헤쳐져 있었다. ㅜㅜ
많은 이들이 가을을 즐기러 나온 모습이었는데
미세먼지가 종일 있어 뿌연 안개 낀 날 처럼 보여 아쉬움도 있었다.
코스모스 밭에 가면 어떻게 찍어야 예쁜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조금 더 환타스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눈에 담는 것이 최고임을 알기에
많이 보고 즐기는 것으로~~~
유채꽃도 피어 햇살에 빛나고...
해바라기 작황은 올해는 영 안 좋았다.
밀짚꽃
뚱딴지
만수국아재비
미국낙상홍
찔레열매
유카
산당화
여뀌바늘
벼
털별꽃아재비
양버짐나무
많은 이들의 쉼터가 되어 주었던 양버짐나무
머잖아 베어질 위기
청명한 가을 날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
미세먼지 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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