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시월 스무이틀
저는 태어 났어요 .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보살핌속에 무럭무럭 자라 백일이 되었어요.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응가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할머니와 엄마는 파티를 해야 한다고
며칠 전 부터 준비를 하셨답니다.
떡도 하고 과일도 사고 다*소에가서 파티용품도 샀지요.
누워 있는게 좋고 떼쓰는게 좋은 제게
꼬까옷을 갈아 입혀 주셨어요.
제게 선물 해 주신 분들께 예의라면서요~
그런데 저는 졸립고 옷 갈아 입는 것도 싫고 힘이 들었답니다.
할머니는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셨고
모두 축하 해 주셔지만
저는 졸립고 자고만 싶었던 시간이라
사진을 보니 웃고 있는게 없네요.
평소엔 전 순둥순둥하고 방글방글 잘 웃으며 옹알이는 개인기인데 말입니다.
파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저를 축하 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잘 자라 기쁨이 되겠습니다.
엄마는 파티 준비중
아빠 사진도 놓고
제가 신생아 였을 때 50일 되었던 때 사진도 놓았습니다.
처음엔 저도 방긋 웃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의자도 불편하고 졸음이 오기 시작 했어요.
친할머니께서 사 주신 점퍼는 봄옷이라 커서 폼이 영 아닙니다.
조금 더 자라 예쁘게 입겠습니다.
베트맨 옷은 친척이모의 선물인데
왕관 모자가 불편했어요.
이 옷도 선물인데 모자는 친할머니께서 사 주셨지요.
귀엽게 잘 어울리는 것 같지요?
옷을 몇 번 바꿔 입다보니 지쳤답니다. 휴~
어른들께서 주신 선물인데
빛나고 있지요?
잘 지켜야겠어요 ^^
낮에 한 촬영이 맘에 안드신다는 엄마말씀
다시 몇 장을 담았습니다.
역시 옷은 편한 것이 제일입니다,
휴~~ 이제 다 끝났다.
꿀벅지가 돋보입니다.
늘 있던 모습으로 돌아오니
이제 웃음이 납니다.
오늘하루
많이 피곤합니다.
휴식이 필요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쑥쑥 자라 봄소풍도 가야겠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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