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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손녀

설날

차례를 지내지 않는 우리집은

특별히 분주할 일은 없다.

다른 해 랑 다른점은 외손자와 딸이 함께 한다는것이다.

107일이 된 동균이

아침일찍 깨어 재롱이 늘어진다.

새벽시간이 다른집의 한 낮처럼 화기애애 ,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아침 8시에도 모두 잠에서 깨어날 수가 없다.

아들네 내외를 점심 먹으러 오라 한 것이 다행이었다.


조금 정신 차리고

아침은 가장만 간단히 하고

몇 가지 음식을 마련하여

아들네 온 점심에 떡국을 끓여 함께 먹었다.


손자가 있으니 가족들 간에 대화가 하나로 이어지고

그동안 늘은 재롱을 보느라

하루가 짧게 갔다.

전을 부친다든지, 이런저런 나물을 한다든지 그런것 말고 꼭 먹을 것만

장만 해 명절을 보내니 덜 분주하고 실속도 있고 앞으로도 오늘처럼 간단하고도

입에 맞는 음식으로 명절이 부담스럽지 않게 해야 되겠다.


설빔으로 갈아입은 동균


요즘은 부쩍 손을 빨고 입에 닿는 것은 다 오물오물

잇몸을 단련시키나보다.






가끔 요런 표정은 너무나 애기 같고






바운서에 누우면 기분좋아하더니

금세 싫증을 느끼고 답답해 한다.

키가 많이 자란것 같다.

외숙모를 좋아한다.

품에 안기면 옹알이도하고 많이 웃고 순한양이 된다.


외삼촌과 외숙모의 돌봄이 맘에 드나보다.

외삼촌 저 동생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는 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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