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고향 산자락에서 이별하고 돌아서며
멍한 마음 잠시 머물곳을 찾다가
학교 다니던 그 신작로를 오랜만에 달렸다.
정북토성 안내 표지가 있기에 잠시 들렀는데
같은 하늘도 고향의 하늘은 더 다정하게 나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위로 해 주는 것 같았다.
청주공항이 가까이 있어 비행기는 어디론가 쉼없이 떠나고...
허공에 대고 가만히 말해보았다.
언니,
사랑해요!
고마웠어요^^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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