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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개떡도 찰떡같이


-쑥개떡과 밥솥을 이용한 카스테라-


이번 봄

친구와 같이 쑥을 두어 차례 뜯어 와

드디어

오늘 방앗간에 가 쌀과 쑥을 섞어 빻아 왔다.

방앗간 사장님이

이번 봄 쑥떡 거리만 매일 빻고 있는데

쑥 삶은 솜씨가 그중 으뜸이라고

개떡하는데도 프로가 있는데 아주머니가 그렇다고 칭찬이다 -으쓱-


가루는 쑥 향이 짙고 색깔도 참 예쁘다.

친구와 절반 나누어 들고 와

개떡을 만들었다.

역시 개떡은 나야 ㅎㅎㅎ

이러니 사먹는게 성에 찰리가 없지.

혼자 중얼중얼@@@.

남편은 기름 바르지 말고 식혀만 달라기에 따로 담아 놓고

그래도 기름을 좀 발라야 때깔도 좋고 서로 붙지도 않으니 내것은 기름을 살짝 발라 놓고

친구와 카톡으로 오늘의 행복을 나누었다.


어제는 우리집에 와서 전기밥솥으로 하는 카스테라를 만들어 주고 갔는데

오늘은 쑥 개떡이라...

굶을 일은 없을 것이다.

날마다 휴일인 나.

개떡 싸 들고 가까운 저수지에 소풍이나 갈까?



First Of May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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