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딸아이 후배가 정성껏 만든 흑임자다식입니다.
"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제가 좋아하는 언니를 낳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상자를 여는 순간 감동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수작업이라,여간 신경 쓴 게 아님이 한눈에 보입니다.
딸아이가 가까이 지내는 친구나 후배 몇 명은 저도 잘 알고 있고
각자 일로 외국생활들을 하다 돌아 오곤 하니까
딸이 이곳에 있을 때는 그런 친구의 어머니 생일날 케이크를 들고 다녀오는 것을 가끔 보긴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딸이 외국에 나가 있으니 돌아와 한국에서 다시 살게 된 후배가
선물을 대신 제게 보낸 것입니다.
요즘 애들 치고는 참 특이하기도 하고
모두 잘 자라 심성들도 착한 것이 그들은 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엄마를 아주 사랑하고 , 이해하며
열 아들 안 부럽게 잘 챙기는 것을 보면서
내 딸도 남의 딸도 다 천사다.'
나도 천사를 낳았고, 내 인생에 로또는 바로 너다. 했습니다.
애들 잘 키우며 살아가는 젊은 엄마들
응원하며 칭찬하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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