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는 사라지지 않고 있고
포근한 날씨는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낸다.
목요장터
처음 이사 왔을 때는 궁금하고 궁금해 두세 차례 오르내리며
한 가지씩 사들고 올라 오곤 했는데
이제는 장이 섰구나 하고 지나치는 때가 많다.
소가족들이 많이 살고 젊은 엄마들이 많은 이 동네는
즉석식품이 주를 이루고
과일,야채,생선,꽃가게,신발가게 등등 없는 것은 없지만
오늘은 구경만 하고 올라 왔다.
종일 창을 열어 두어도 좋을 오늘
앞산 딱따구리는 새 집을 마련 하는지 종일 또르륵 또르륵 ~
그 소리가 봄이 왔다고 깨어나라고 온 산을 울린다.
만물상 앞은 늘 흥미롭다.
서성이다 싸리 채반 사들고 올라오면 행복해진다.
대파값이 비싸지만
간 큰 할매는 육개장을 끓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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