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이들 어릴 적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엄마들
손자가 그 나이 되어 학교 다니는데
그때의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로 6개월 정도 얼굴을 못 보다가
두 사람의 경조사가 겹쳐 모임을 감행(?)했다.
적당한 거리두기로 테이블도 따로 잡고 원격 대화였지만
모처럼 얼굴보며 차도 마시고
애들 없이는 잘 안 먹게 되는 파스타며, 와플, 피자, 빙수 등등...
잠시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이 아름다운 봄날도 마스크는 필수,
거리두기 필수,
참 어려운 세월을 살고 있다.
길가 작은 틈새를 비집고 나온
꽃마리와 고들빼기
장하다.
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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