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카메라만 있어도 행복해서
렌즈도 두 개씩 싸들고 다녔건만
오른쪽 어깨가 고장 난 뒤로 무게를 느끼는 일이 불편해서
대충 폰 하나만 들고 다니다 보니
풍경이나 몇 장 찍어 오는 게 전부.
그래도 무겁지 않은게 좋아서 요즘은 애용하게 되었다.
꽃 사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지만
다 찍어다 뭐하게 ~ (이러면 안 되는데)
여태 안 사주던 카메라
신제품 하나 사주마는 남편의 말도 별로 고맙지 않으니 호기심도 줄어드나 보다.
젊어서 기운 남아 돌 때 사 줬으면 난 국전작각가 됐을 거다 하니 박장대소하는 남편.
어라~ 얕보는 건가? 아리송하다 @@@@@
그래도 사진사의 본분을 다해 오늘도 몇 장 담아다 놓는다.
상사화
만리화
개나리보다 일찍 피며
꽃이 돌려나기로 핀다.
잎은 개나리 잎보다 넓다.
생강나무
길마가지나무
The Green Glens Of Antrim - Phil Co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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