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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비 내리는 화요일/2020-09-07

종일 비가 오려나보다.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본다.

길은 곳곳이 웅덩이 

안보이던 그림이 그려진다.

젖은 어깨위로 알밤 하나 툭!

주변을 살피니 부지런한 사람들이 벌써 많이도 털어간 흔적이 널부러져 있다.

밤나무 수난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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