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서울에 자리한 후
급한 볼 일이 있다고 호출
엊저녁 늦게 도착 하룻밤 자고
오전 시간을 손자와 놀아 주었다.
빼곡한 아파트
어디를 보아도 아파트 창만 보이는 복잡한 공간에서
내 머리도 복잡하고
단지 내 놀이터를 몇 바퀴 돌고 나니 방전 ㅠㅠ
네 살짜리 손자는 에너자이저.
오후 시간.
서울 올라간 김에 2년간 못 본 언니를 만나러 이동하는데
지하철 역 , 깊기도 하다.
계단,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정신없이 밀리고 밀리며 갈아타기
언니를 만나 이야기 나눈 시간은 한 시간 반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무려 세 시간, 차라리 부산여행을 하고 말일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골이 얼마나 평화로운 천국인지
집에 도착하니 알 것 같다.
수시로 호출이 있을 것 같은데
오가는 길이 너무 멀어 걱정이다.
오늘 전철 1,3,4,5,6 호선 골고루 시찰하고 버스도 세 번 갈아타고
이런 중노동이 없다. 에고 힘들어~~
청화쑥부쟁이
대화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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