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흐린 날씨
며칠을 이 핑계 저 핑계로 두문불출
현관을 탈출해야 머리가 맑아질 것 같아 수목원으로 달려간다.
뭐 볼게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숲이 있어 좋으니까...
조금 기온이 오늘 때문인지
더러더러 관람객이 들어온다.
동박새는 저번 그 나무에 왔다 갔다 하며 씨앗으로 요기를 하는 것 같았다.
조금씩 하늘이 개이기도 하고 구름이 몰려오기도 하는 오늘의 날씨는
이만하면 굿!이다.
튤립나무
튤립나무 사이에
어느새가 물어다 놓았는지 뿌리를 내린 맥문동
계수나무
산수유
부엉이를 만났다면 뻥친다 하겠지만 ~~
^-^
동박새와 동고비
수목원에도 길냥이들이 늘고 있다.
노랑무늬사사
지난 여름부터 물방울온실 유리교체공사를 하더니
이제 끝은 났지만 코로나로 개방은 하지 않고있다.
아직은 겨울잠을 자고 있지만
마음속엔 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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