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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겨울오후/2022-01-18

춥다고 웅크리다 

찬바람이라도 쐬면 상쾌할 것 같아

보통리 저수지로 잠시 나갔다.

넓은 호수 다 얼었고 

지난해 피었던 연꽃 대만 쓸쓸하다. 

요즘 들어 까마귀는 오산과 수원으로 몰린다더니 

전깃줄이 빈틈이 없다. 

떼까마귀 너희들은 무얼 먹고 사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얼어붙은 호수도 내 마음도 같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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