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라 한들 그리움이 이만큼 크랴
품 안에 자식 떼어 놓으면 천리인 줄 모른 바 아니지만
안 보고 살아도 좋을 만큼 무뎌지지 않는 게 부모 자식인지라
에둘러 고생한다, 오지마라 하며
그리는 맘 크지만 자식이 부담될까 함구하는 세월
리본 꽂아 빗겨 내린 지 자식 머리 쓰다듬으며 자라던 옛날 생각이나 할까
다음에 더 나이 들면 그때야 부모 맘 조금이라도 헤아리겠지 , 지금의 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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