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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2-10-22/건강검진

1. 요리 뺀질 조리 뺀질
건강검진 게을리하며 살았는데
독감 예방주사 맞으러 가는 길에
일전에
겉도 아닌것이 속도 아닌 것이
복부 통증이 5분 정도 지속되다
거짓말처럼 안 아프긴 했는데
맘에 걸려 진료실 문을 두드리니
초음파 예약을 잡아준다.
(급성담낭염의 추억이 떠올라)
안내데스크의 간호사님
검진도 내친김에 하세요.
하며 바로 예약을 잡아주니
꼼짝없이 잡혀 그러마고 했다.

12시간 금식
내시경은 무서워 수면으로 진행
얼떨결에 검진과 초음파 다 하고
일주일 뒤 결과 보러 오라며
위염 증세가 있으니 약 먹으란다.ㅜㅜ

다행히 초음파에서 돌은 발견 되지 않았다는데 

원인이 어디 있는지 아리송 ~@

약 먹기 정말 싫으나
이젠 의사 선생님 말을 우선 들어야 하는 나이.

감사 인사하고 일주일 뒤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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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 앞 노점은 늘 생기 넘친다.
가을 채소는 날 유혹하고
붉은 사과도 나 좀 데려가소 한다.

사과와 총각김치 재료를 사 들고 보니 기운도 없고 무겁긴 왜 또~~ㅜㅜ

흰밥 끓여 식사하고
김치 한 통 담아놓으니 대견하긴 하다.
주부는 밑반찬 몇 가지만 있으면
걱정이 준다.
매일 뭐 해 먹지?
이 고민으로 40년 이상 살고 있다.

그나저나 시월이 꼬랑지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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