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간이 약속돼 있지만
검사가 있을 것 같아 오전에 서둘러 나섰다.
길은 러시아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도로마다 자동차로 가득하다.
전에는 한 시간이면 충분했는데 이제는 두 시간은 잡고 나서야 하는 거리.
이른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접수 후 X-RAY촬영 그리고 오후 시간까지 대기
오늘은 더 사람이 많아 지연되다 보니
퇴근시간에 맞물린다.
내비에는 온통 붉은 줄이다.
궁리끝에 도심을 관통 성남까지 내려와 고속도로 타고 왔지만
집에 오니 오후 7시.
한 일 없이 지친다.
그래도 오늘은 별 일 없이 통상적인 진료라 약만 받아 들고 오니 마음은 무겁지 않아 다행이다.
어떻게든 병원을 친구 삼아서라도 내 곁에 오래 머물러 주길 바라는 간절함이다.
현관 앞엔 나의 민생고를 걱정하는 친구가 보낸 과일상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만하면 오늘도 해피엔딩이다 ^^
고마운 친구 복받을겨~ 신세 갚을 날도 있겠지!
폰으로~~*
기다리는 시간 갤러리의 그림감상도 하고
날씨가 좋고 햇볕이 따뜻해 정원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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