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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2023-04-06/단비가 그리는 풍경

어제부터 내리는 비 

모든 사물을 깨우는 고마운 비 

아침 일찍 잠깐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궁금한 꽃이 생각이 나서 안개비 내리는 은빛개여울공원으로 갔다. 

멀리서 보던 것보다 개화가 덜 돼서

맑은 날 다시 오면 좋겠다 싶어 웃었다. 

카메라 셔터속도는 맘처럼 나오지 않고 

이런 날은 똑똑한 스마트 폰 신세를 지는 게 현명하다 ^^ 

사진에 팔려 차를 놓치고 돌아가는 버스를 탔더니 

1,450원에 온 동네 구경은 다 시켜준다. 

맘은 급한데 고마워 해야 하는 건지 ~쩝! 

그래도 다행히 지각은 안했다.

 

교육 끝내고 나오니 찬바람이 분다. 

겨울로 돌아 가는 것은 아니겠지?

지구가 많이 아픈가보다. 

 

-날씨:비 내리는 흐린 날-

 

은빛개여울공원에서

 

菊花桃(꽃복숭아) 

(오산시 세교동625-1 죽미다목적체육센타 공원 내)

영산홍도 개화 중 

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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