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 돼 있고 잔뜩 흐리다.
미러리스 연습 삼아 들고나갔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도 나왔으니 동네 한바퀴는 돌고 들어 가야지. ^^
이 꽃 저 꽃 올려다보고 내려다보고 그러는 사이
갑자기 후두둑 ~~ 소나기를 맞았다.
교각 아래 피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좋은 분들 만나 부활절 계란 두 개와 커피 한 잔 받아 마시며 머물다
잠시 뻐끔한 사이 컴백홈!
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냐는 문자에
빗 사이로 샤샤샥~~ 돌아왔다니 웃는다.
실상은 온 비 다 맞고 돌아왔다.
애기똥풀
제비꽃
으름덩굴
꽃사과
모과나무
명자나무
병꽃나무
홍단풍
복자기나무
백목련
자주목련
참새
겹벚꽃
국화도(꽃복숭아)
이 보다 화려할 수가 없다.
영산홍이 가는 곳마다 만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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