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절정에 다다르고
길을 나서면 거리중천에서 아까운 시간만 달아나는 것 같아
아예 동네서 노는 것으로 한다.
풀밭에도 산에도 온통 꽃이며 새순을 올린 초록 나무들이다.
오늘은 나비도 나타나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우리동네 꽤 괜찮은 동네다.
범부전나비
갈고리나비
흰나비
봄맞이꽃
황새냉이
큰개불알풀
뽀리뱅이
점나도나물
제비꽃
겹벚꽃
꽃사과
노랑목련
자목련
라일락
명자나무
벚나무
복사나무
영산홍
으름
죽단화
국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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