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 월 18 일
큰주홍부전나비에 빠져 한참 놀고 난 뒤에
렌즈후드를 잃어버리고 왔었다.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 놓고 보니 사이즈 선택에 오류.
맞지 않아 반품. 심란하던 차에
서여사랑 통화 중에 막대기 하나 들고 다시 찾으러 가 보라 하기에
어젠 비가 와서 못 가고
오늘 일찍 스틱을 챙겨 다시 내려갔다.
어제 내린 비로 도랑은 더 엉망이 되고 풀은 웃자랐고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기에 포기
다시 사야겠다고... 돌아서 오던 길에 저번에 내가 걸었던 길로 나오는데
흙을 잔뜩 뒤집어쓴 까만 물체가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가 보니 어머어머~~~ 이게 뭐야?
야호 야호!!!
드디어 찾았다.
로또가 별거더냐,
나에게 꼭 소중한 것을 얻었음이 곧 로또라~~
히히 돈 벌었네.
렌즈후드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값은 꽤 달라고 해서 배 아프려던 참이다 ^^
평소에 맘 곱게 쓰고 살아야 할 일이다.
덕분에 오늘도 나비랑 한참 놀다 왔다.
고마리
설악초
좀씀바귀
미국쑥부쟁이
에키나시아
다중놀이도 해 보고
파대가리
향기가 은근히 좋다.
개망초
고인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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