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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4-05-19/여름계곡에서(화야산)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계곡물은 더욱 우렁차게 들리는 휴일 

물가에 앉아 떠 있는 꽃 잎을 보는 것도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는것도 무한 행복이라 

시달릴 일 없으니 욕심도 내려놓고 초록물이 들도록 오래오래 앉아 있고 싶었던 하루 

 

박쥐나무

 

아까시나무

 

찔레나무

 

 

십자고사리

 

단풍나무

 

때죽나무 꽃잎

 

이끼

 

신안 자은도의 여인송을 연상케 하기에 찍어 보았다. 

 

자은도의 여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