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은 일찍 먹었는데 뭘 하지?
온양온천역 장날(4일 .9일)이라니 거기 가보자.
전철로 1시간 5분
토요일이라 전철에 자리도 여유가 있다.
온천역에 도착하니
경로당에서 여행 온 듯 모두 지공선사들이다.
그중 나도~
역 광장으로 내려가면
선로를 받치고 있는 교각 아래 재래시장이 크게 열린다.
싱싱한 야채들이 많이 나와 있고 과일들도 넘쳐난다.
시장 보는 재미가 난다.
생각 같아선 배추 무 사다가 김장을 해 넣으면 딱 좋겠는데
들고 올 방법이 없다.
땅콩, 미루나무 느타리버섯, 토란, 오이, 도라지, 콩나물. 들깨강정
무엇이든 최소단위가 1kg이니 금방 무거워졌다.
짐 들고 돌아 다닐 수도 없고
장에서 국수 한 그릇 먹자니 옆지기는 안 먹겠다 하고
서둘러 집에 돌아와 점심해결.
나간 김에 간단히 해결하고 와 주면 좀 좋아?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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