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동지 지나고
소한 지나고
이제 대한 지나면 설날.
이 핑계 저 핑계로 집콕하는 날들이 늘어간다.
각성하자.
일단 집을 나서면 어떻게든 움직이게 된다.
수목원
한마디로 썰렁하다.
관람객이라야 숲 공부하는 몇 명뿐.
이런 한적함이 난 참 좋다.
우선 카메라에 습기 차지 않게 온실부터 돌아보고
여기저기 돌아본다.
한 달 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다.
오늘따라 딱따구리 나무 쪼는 소리는 천지를 울리는 듯 가까이 들린다.
엽란 꽃이 피었다.
신기한 꽃
부자란
극락조화
홍화야래향
몬스테라
틸란드시아 휴스톤
상고니움
알리고무나무
망고나무
무늬종벤자민
동백
석류
무늬털머위
흰나비나무
홍가시나무
파파야
겹동백
백목련
은사시나무
폭설에 쓰러진 대나무들 정리를 다 해 놓아 휑하다.
지난 폭설에 부러진 버드나무
화려하던 단풍나무길도 침묵하고 있는듯 ~
겨우살이
식물원책방 모니터에서 담은 자료화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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