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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5-01-07/겨울잠 속의 물향기수목원.

긴 겨울 

동지 지나고 

소한 지나고 

이제 대한 지나면 설날.

이 핑계 저 핑계로 집콕하는 날들이 늘어간다. 

각성하자. 

일단 집을 나서면 어떻게든 움직이게 된다. 

 

수목원 

한마디로 썰렁하다. 

관람객이라야 숲 공부하는 몇 명뿐.

이런 한적함이 난 참 좋다. 

 

우선 카메라에 습기 차지 않게 온실부터 돌아보고 

여기저기 돌아본다. 

한 달 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다. 

오늘따라 딱따구리 나무 쪼는 소리는 천지를 울리는 듯 가까이 들린다. 

 

 

엽란 꽃이 피었다. 

신기한 꽃 

 

부자란

 

극락조화

 

홍화야래향

 

몬스테라

 

틸란드시아 휴스톤

 

상고니움

 

알리고무나무

 

망고나무 

 

무늬종벤자민

 

동백

 

석류

 

무늬털머위

 

흰나비나무

 

홍가시나무

 

파파야

 

겹동백

 

백목련

 

은사시나무

 

폭설에 쓰러진 대나무들 정리를 다 해 놓아 휑하다. 

 

지난 폭설에 부러진 버드나무

 

화려하던 단풍나무길도 침묵하고 있는듯 ~

 

겨우살이

 

식물원책방 모니터에서 담은 자료화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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