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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5-05-08/어버이날

십여년 전 이야기 한도막 
↖(^^)↗ 엄마 어버이 날인데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ㅡ^)↗얘야,너희들 얼굴보면 그게 최고지 
국수면 어떻고,순댓국이면 어떻겠냐?
 
알겠다고 하는 아들 
잠시 뒤 며늘아기에게 전화가 옵니다. 
 
↖(^^)↗어머니,저예요? 혹시 칼국수 잘 하는데 아는 곳 있으세요?
↖(^^)↗아이고 청개구리 한 마리 추가요! (옆에서 듣던 딸아이의 작은소리)
.
.
.
그 후 아들내외가 저녁을 사 준 곳은 근사한 한정식집이었지만 
아이들 덕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이 또 어버이 날이다. 
아침에 지인들과 수목원에서 커피 한 잔과 간식 먹으며 즐거운 시간 가지고 돌아오니 
이만하면 됐다. 싶다. 
저녁에는 아들네가 맛난 것 사준다며 용돈은 톡으로 보내왔다. 
호사스런 날이다. 

 
매발톱

 
고광나무

 
큰두루미꽃

 
공조팝나무

 
등나무

 
정향나무

 
죽단화

 
왕자팔랑나비
폰이라서...ㅜㅜ

 
참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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