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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5-10-17/곁에 둔다는 것

요즘은 
반려견, 반려묘, 반려식물이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듣는다.
정에 약한 나는 
그 어느것도 곁에 두는 일이 어려워서 관심을 두지 않고 살고 있다. 
함께 사는 반려자 만으로도 힘에 부칠 때가 있어서일지도 모를 일이다 ㅎㅎ 
 
7년 전 작은언니가 세상을 뜨면서 생전에 좋아하던
다육이를 큰언니집에서 발견하고는 한 줄기 얻어다 꽂아두고 무심히 지낸 지 6년 
이제는 주변인들에게 나눔을 해도 될 만큼 잘 자라고 있고 
올해는 많은 꽃을 달아서 큰 별로 답을 해준다. 
사실 큰 관심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준 덕분에 꽃을 보게 된 것이다. 
 
올해는 큰 화분에 사는 꽃들을 대부분 정리했다. 
허리가 약해지고보니 분갈이도 힘들고 
갑자기 베란다가 좁아 보이는 것도 답답했던 때문이다. 
오늘도 외출에서 돌아오니 꽃을 피워 준 스타펠리스(대화서각)가 고마워 
네가 먼저 나를 떠나지 않는 한은 내 곁에 두마 속삭여 주었다. 
무소유와는 거리가 멀지만 
무엇이든 억지로 곁에 두는 일은 하지 않을것이다. 
시작이 있었으면 언젠가는 끝도 있을테니... 
 

보이는 곳에 네 송이
뒷편에 또 두 송이 자라고 있다.
많은 꽃을 피우려면 영양분이 필요하려나? 
곰국을 끓여줄수도 없고... 영양제라도 꽂아줄꺼나~
 
스타펠리스( 서우각.대화서각)

 
매일 들르는 곳 
오늘도 파란하늘이 좋은 아침이었다. 
 
오후 네 시를 넘어서며 또 구름은 몰려들고 있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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