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김에 집을 나섰다.
어제 담은 김치 한 통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으니 갖다주고 오자고
나섰는데 남태령에서 한나절 ㅜㅜ
다시는 이 쪽 길로 오지말자 다짐에 또 다짐.
애초 내비가 일러 준 시간보다 많이 초과했지만 무사히 딸네집 도착.
함께 딸네 아파트 짓고 있는 현장구경하고
굴짬뽕으로 점심
난 굴을 먹고 한번 크게 탈이 난 후 일반 짬뽕으로...
오후 두 시에 하교하는 외손자 만나니 모두 하하 호호,
할머니 사랑하냐고 물으니 반 만 사랑한다는 손자.
여러 번 물어봐도 대답은 같다.
이유는 반은 엄마를 사랑해야 한다나.ㅎㅎ
넌 네 엄마가 좋지만 난 내 딸이 더 좋다 했더니
안 돼요, 울 엄마예요 한다.
그래 너도 엄마가 좋겠지.
우리 딸 서운해하지 말라고
저도 엄마를 제일로 사랑한다고 하니 예쁘게 봐주기로 한다.
올해는 이사,항암치료로 고생했는데
오늘은 공인중개사시험 최종합격했다는 기쁜소식이다.
내년에는 근심없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내 눈엔 언제나 내 딸
네가 최고다.
어쩔 수 없는 고슴도치다.
내려 올 때는 경부고속도로 선택 했더니
빨리 집에 올 수 있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다고 한단다.
※함함하다:털이 보드랍고 반지르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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