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덧없이 흐르는 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 흘러
나는 지금 어디메뇨 마음의 님을 찾아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 심심
미묘한 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 심심
미묘한 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 가리.

꽃과 나비 
그리고 사람과 사람 
연꽃과 연못
우리는 수많은 인연에 엮여 살아간다. 
꼭 만나야 할 인연이라면 좋은 만남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은 인연들이 있어 마음 아파 한다. 
세상 사는 동안 빌려 쓰고 가는 모든 것들 ...
영원을 믿는 것은 착각이다. 
 
 
 
안산습지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