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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번개 처럼 다녀 온 인천

 연일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다른 날 보다 일찍 귀가한 남편을 부추겨 집을 나섰다.

인천대교가 생겼다는데 가보지 않으려우?

그래서 50번 도로를 달려 110번 고속도로로...

문학경기장 지나 인천대교를 들어서니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었다.

기대 했던 노을은 구름속에 붉은 빛을 잃었지만

망망대해에 25km의 대교를 건설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멋진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의도로 가는 선착장 입구의 바다는 저물고 있었다.

 

 

 

 

송도 입구의 배카페

전에 친구와 함께 차를 마셨던 곳이기도 하다.

 

 차이나타운에 들러

저녁을 해결 하기로 했다.

처음 찾아 가는 곳이라 여러 번 묻고 물어 찾아간 언덕배기

붉은 등이 분위기를 더 해 준다.

 

 

전에 TV에서 소개 된 적 있는 만두집

옹기 항아리에 구워 내는 것이 신기 했다.

날씨가 추워 그런지 찾는 이는 많지 않았다.

개당 1500원 ,고기,고구마,단호박,팥소를 넣은 네 종류가 있다.

맛은? 글쎄... 먹어 보면 알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두와는 아주 다른 느낌이다.

 

 

 

 

만두집의 소개로 찾은 집에서

삼선 짬뽕을 먹었다.

값 7000원

얼큰하고 해물도 많이 들어 아주 맛있었다.

 

 

길가에 걸린 붉은등이 참 예쁘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낮시간에 찾아가

주변 골목도 한 번 돌아 보고 싶다.

저녁나절 잠깐 다녀 온 인천

다음엔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송도나,연안부두 ,월미도를 더 돌아 보고 와야겠다.

대부분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고 밤에 찍은 사진이라 감이 떨어지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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