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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자동차 만물상회에서

 

 

어제 부터 집 앞을 지나 가는 차의 확성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양파 3천원 5천원 ,간고등어 세손에 5천원 ,딸기,감귤이 싸요 ~

2층에서 내려다 보고 있으려니 부지런히 내빼 버리고

오늘은 고구마 감자,사과,양파를 외치는 소리에 나가 보니 연세가 좀 드신 분이었다.

운전이 힘이 드실 것 같은데...

 

서성이고 있으니 내려 오셔서 감귤을 하나 건넨다.

너무 셔서 양미간이 찌그러진다

감자는 작은상자가 5천원이라 하고

호박고구마는 한 봉지에 3천원 ,사과는 어릴적 소풍갔을 때 먹었던것 같은 알이 작은거 한 봉지 2천원이란다.

제주 감자는 한알에 4~5백원인데,지난 해 캔 강원도 감자라지만 참 싸다.

 

고구마 두 봉지,사과 한 봉지 감자 한상자를 샀다

아저씬 계산 해서 주라 하신다.

만삼천원에 양손 가득 들고 2층 계단을 오르려니 누군가 농사 지어 주신 분이 감사했다.

 

감자,고구마 쪄서 오늘 저녁 간식도 하고 난 저녁을 때워야겠다.

우리 집 식구들은 오늘도 저녁은 다 밖에서 해결 할 것이다.

내일은 토요일,

나도 덩달아 꾀부려도 좋은 토요일이다.

이렇게 3월의 첫 주가 마무리 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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