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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신구대학식물원

 

신구대학식물원은 성남시 상적동

청계산 자락에 있다.

재작년 까지 무료 개방을 해서 뻐꾹나리를 만나러 가던 곳이기도 하다.

이제 일반에 공개 되어 입장료 5천원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입장료에 관한 시비들을 하지만

그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긴 국립이나 도립의 싼 입장료도 탓하는 사람이 있는데 뭐라 할 말이 있겠는가.

365일을 가꾸고 돌봐야 하며

여러 식물 자원을 일일히 찾아 다니지 않고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난 수목원이나 식물원 나들이를 좋아한다.

단지 내가 신경 쓰는 일은 우리집에서 접근 방법이다.

대중교통이 닿지 않으면 고생을 하기도 하니까...

 

정문에 심어 놓은 실유카의 하얀꽃이 수문장 처럼 반기는 식물원

수련 연못이 아름다워 좋아하는 식물원이다.

 

 

정문을 들어서니

서양정원 맨 윗자리 차지한 나리꽃이 시원하다.

 

맞아 산수국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지.

이 곳의 꽃들은 건강하게 잘 자랐다.

 

 

노루오줌도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

 

접시꽃당신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주목 받기 시작한 접시꽃

장마철에 피고 지고...

한 여름을 그렇게 보내고 있겠지.

 

물싸리도 이제 보기 어려운 꽃이 아니다.

식물원 마다 있는 것을 보면 잘 자라는 무던한 친구인가 보다.

 

절구 같은 수조에 물양귀비가 피었다.

양귀비는 본디 이리 고왔던 것일까?

 

풍접초

이 꽃도 저녁 무렵에 피어나 낮에는 나비처럼 핀 것을 보기 어려운데

아마도 개량종인것 같다.

색도 곱고 ,,,

 

곤충생태원 안에

아일랜드새덤이 심어져 있다.

아주 작은 식물인데 귀여워서 한 참을 눈맞춤 하였다.

 

벨가못

호랑나비들이 연신 날아 들었지만

부산스런 날개짓을 담기 어려워서

여러장 찍었지만 다 날렸다.ㅠㅠ

 

잘 좀 찍어 보려 해도 잘 안되는 친구가 이 끈끈이주걱이다.

복잡하게도 생겼고 촛점거리가 다 다르니...

이 정도로 증명이나 해야겠다.

 

온실 속에서

대행히 봐 줄만한 태산목 꽃을 담았다.

 

큰제비고깔

 맞는 이름일까?

원예종일까?

 

 

가시엉겅퀴는 무시무시하게 가시를 달고 있지만

심성이 고운지

벌이 찾아 들고 있었다.

 

구슬댕댕이가 피었던 자리

빨간 열매 짝은 없어도 예쁘다.

 

꼬리진달래

전에 한 번 담아 둔 사진이 영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엔 제대로 잡혀서 좋았다.

 

흰괴불나무란 표가 달려 있었다.

봄 꽃도 생각나지 않고

처음 만나는 생소한 얼굴이다.

내년엔 관심있게 봐야지.

 

병조희풀

호리병을 닮은 꽃의 모양이 특이하다.

 

산솜방망이

만항재에서 보았던 이 꽃

멀리 가지 않고 깊은 산 꽃을 볼 수 있어 좋다.

 

분홍바늘꽃

평창 오대산자생식물원에 펼쳐져 있을 풍경을 그렸다.

씨앗을 많이 달고 있었다.

 

참골무꽃

반쯤은 씨앗이 영글어 가고

층층이 피우는 꽃은 아직도 푸르다.

 

삼쥐손이

꽃이 꽤 큰편에 속한다.

 

이런 잔잔한 꽃그림이 좋다.

석잠풀에 나비라도 날아들었다면 그림이 더 아름다웠겠지 하는 아쉬움

 

솔체꽃

 

유난히 목이 긴 솔체꽃

높은 산 꼭대기에서 보았던 연한 보랏빛

 

속단

 

왜솜다리

 

정영엉겅퀴

고려엉겅퀴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꽃이 더 크고 흰색이다.

엉겅퀴도 종류가 만만찮다.

 

엉겅퀴,가시엉겅퀴,지느러미엉겅퀴,큰엉겅퀴,정영엉겅퀴,고려엉겅퀴.가 있으니까.

 

 

달구지풀

아주 곱고 에쁜꽃이 핀다.

뜰에 한 포기 정도 심어 놓아도 좋을 것 같다.

 

 

참배암차즈기

뱀이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금강초롱꽃

아직 가을은 오지 않았는데

얘는 이 무더위에 꽃을 피웠다.

 

무슨장구채인지... ?

아하 가는다리장구채.

늘 굵은 내 다리만 보고 살았더니 니 이름이 생각이 안난거구나 ㅠㅠ

 

둥근이질풀

이질풀이나 쥐손이 가문도 영 자신이 없는 친구들...

 현삼은 알겠는데

토현삼인지 큰개현삼인지... 이럴 땐 식물원 측의 이름을 써 준다

큰개현삼이라고...

 돌가시나무

찔레꽃 보다 꽃이 약간 크고

잎에 윤기가 반들반들

바닷게에서 만날 수 있다.

 

바늘꽃

씨앗의 크기를 보니 이불시치는 바늘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솔나리의 참 한 모습이다.

사랑스런 야생화 중에 하나

호장근 꽃을 가까이 보았다 .

 

삼백초

잎과 꽃과 뿌리가 희다는 삼백초

 

곁을 잘 주지 않는 표범나비

큰까치수염을 좋아 한다.

 

꽃을 개발 하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

겹으로 피는 초롱꽃이 있었다.

 

 

뜰보리수는 루비를 매달아 놓은 것 같다.

귀에 달고 목에 걸고 그러면 예쁠 것 같은데...

 

 

모감주 나무 꽃은 횃불을 연상케 한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모감주나무꽃

 

백리향

향이 백리를 간다.

그렇게 향이 좋다는 것이겠지.

 

냉초의 돌려나기 잎이 시원해 보인다.

 

노각나무꽃이 피었다.

여름동백 느낌이 좋다.

지는 꽃도 아름다운 나무다.

 

원추리

아주 오래전 농촌 봉사활동을 갔다가

끝내고 돌아 오는 길 산등성이에서 땀을 말리고 있을 때

그 산자락엔 원추리가 많이 피어 있었다.

 

서양정원에 핀 에키나세아.

나비들이 좋아하는 꽃이다.

 

꽃의 색이 다양하게 변하면서 피고 지는 꽃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 예쁜 꽃.

 

란타나

 

동자꽃이긴 한데

지금껏 보아 온 모습과 좀 다르다.

개량종이겠지?

 

금관화

왜박주가리,블러드플라워... 부르는 이름은 많지만 왕관을 닮았으니

 

금관화가 젤 어울리는 것 같다.

 

백묘국

노란 국화같은 꽃이 핀다.

냉동실에서 꺼낸 야채 같다. ㅎㅎ

 

벤쿠버제라늄

캐나다 냄새가 난다 했더니...

 

후크시아

청사초롱꽃이라 부르고 싶다.

 

벨가못

이 식물도 나비들이 아주 좋아하는 꽃을 피운다. 

 

콜레우스

낯은 익어도 이름을 제대로 알고 불러 주는 이는 드물것이다.

종류가 아주 다양하단다.

 

돌아 보고 나오는데

산수국 꽃이 눈에 밟혀 다시 다가가 눈맞춤 했다.

여름은 모든게 풍성한 느낌이라 행복하다.

 

믿음

 

어떤 사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건 관계없이

자기만은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여기는 마음 .

인간은 본성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믿지만

그럴듯하지 않는 것은 절대 믿지 않기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속출한다

 

-광수생각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