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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금오산 향일암

 

금오산 향일암

16년 전에 다녀 온 곳이다 .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적어 둔 곳

지난 저녁 돌산대교에서 자고

아침결에 들어 온 임포.

올라 갈 때는 평지길로

내려 올 때는 계단을 이용했다.

지난 해 대웅전이 붙타 화를 입은 향일암

전에 왔을 대는 아이들 챙기느라 제대로 돌아 보지 못했던 곳이지만

이번엔 여유롭기도 하고 천천히 돌아 볼 수 있었다.

 

난쟁이바위솔이 자라고 있었다.

 

감로수로 목을 추기는 나의 반쪽

멀리 와서 보니 이제 어깨에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마음이 짠하다.

 

 

이 풍경은 임포항에서 올려다 본 풍경이다.

바위에 빛이 비치는 방향을 따라 살펴보니 맨 왼쪽 바위애 부처님 형상이 보이는 것 같았는데...

이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

부처님이 보이나요?

 

돌로 거북이를 만들어 가지런히 올려 놓았다.

 

관음전 올라가는 길

 

 

 

원효대사가 참선하던 바위

고승은 참선을 하고

중생들은 동전을 던져

행운을 빌고...

 

 

 

관음전 처마 끝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딱새유조

 

 

 

일엽초와 콩짜개도 자라는 바위

 

 

 배풍등도 보이지만 꽃은 피지 않았다.

 

 

 

 

 

 

 지난 화재로 고사한 나뭇가지

 

바위에 새겨진 문양.

자연 그대로다.

 

석문을 빠져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ㅎㅎ

 

 

참나리 활짝피어 웃어준다.

 

 

 

 

 향일암 아래 임포항

 

한 번 갔던 길을 다시 가는 것을 싫어하는 짝꿍.

향일암은 다시 오길 잘했다고 말해주어 고마웠다.,  

 

문화재관람료 1인당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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