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제일 자주 다녔던 저동의 식당 골목
이 골목 끝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오른쪽 삼정식당은 음식이 맛나서 찾는이가 많은 곳.
택시를 흥정해서 도동으로 넘어가 해안도로를 걷기로 했다.
하룽베이보다 멋진 풍경이라는 안내자의 말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중에 하나 왕해국이다.
가을에 꽃이 피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 아름다움이 짐작이 된다.
괴불나무꽃이 피었더라면 ...
가마우지
행만 등대를 오르는 곳에서 저동쪽을 보면 이런 풍경이라는데
해무가 짙어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이 없었다.
희미하게 저동항의 촛대바위가 보인다.
오금이 저리게 만드는 낭떠러지다.
해송길을 따라 저동을 향하는 관광객들
바닥엔 털머위들이 자라고 있다.
매 분마다 해무의 양이 달라지고 있다.
습해서 미끄러지기 쉬워 조심 또 조심...
탱자나무도 만나고
57m의 수직 계단을 내려 갈 차례.
올라오는 이들이 무섭다며
해무가 걷히고 내려가라기에 잠시 쉬었다가
수직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우와 ~
장난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보다 더 힘있게 철기둥을 끌어안고 살금살금 내려오고 나니
다리에 힘이 없어 카메라를 들 힘이 없었다.
주머니에 있던 콤팩트카메라를 꺼내 기록을 하기로 했다.
저동으로 향하는 해안도로가 아름답다.
무지개다리를 연상케 한다.
자료사진
가족들로부터 온 메세지 확인 중 ~
아름다운 주상절리
약 한 시간 넘게 걸어 온 도동에서 저동항까지 해안도로
수협의 얼음을 나르는 장치(?)인지...
펭귄이 살고 있었다 ^^
항구의 오징어 배들은 쉬는 중.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철이라고 한다.
저동항에서 바라 본 행남등대.
조금 전 까지 해무로 보이지 않던 풍경이다.
오후엔 내수전 전망대에서 섬목으로 가는 트레킹코스를 걷기로 했지만
난 풀린 다리로 못가겠다 하고
다른 친구와 동네를 돌아 보기로 했고 네명은 안개속으로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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