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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봄비가 주룩주룩 ~/물향기수목원

 

벌써 4월의 둘째 주 화요일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무덥다 할만큼 덥더니

오늘은 비가 종일 내립니다.

요 며칠 사이에 꽃들은 앞을 다투어 피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나무가지 끝마다 새순이 돋고 작은 풀꽃들이 꽃을 피우는 일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바쁘게 봄날이 달아 날까 벌써 조바심이 나려 합니다.

언제는 추워죽겠다 이제는 더워죽겠다...변덕스러운 마음입니다.

 

 

비가오니 우산 쓰랴 카메라 들으랴

불편한 일이 되었습니다.

감도를 자동으로 두었더니 노이즈가 심하기도 합니다만

이번 주에 물향기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을 담았습니다.

 

 

토피어리원에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중앙건물 앞 계수나무는 암꽃을 피우는군요 .

 

 

 

층층나무 새순입니다.

 

황매화도 꽃망울을 달고 있구요.

 

히어리는 씨앗을 맺고 있겠지요.

 

미선나무입니다.

씨앗이 부채의 꼬리 부분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난대성식물원에 동백이 아름다운 미소로 반깁니다.

 

 

금새우란은 아직...

 

온실속의 바위취라 빠르지요.

 

자란

 

석창포

 

백목련

 

매화

 

 

 

섬양지꽃

 

곤충원 안에 핀 수선화

그물망이 있어 색다르게 보입니다.

 

호습성식물원에

노랑어리연이 잎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비는 계속 내리고...

 

 

돌단풍

 

 

 

비비추새싹

 

진달래가 많이 피고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엔 유난히 진달래가 많이 피지요.

 

깽깽이풀이 꽃을 피웠는데

비에 젖어 목을 잘 못가눕니다.

 

습지생태원에 심어진 앵초품종

 

 

 

동의나물

곰취 잎이랑 혼동해서 먹으면 큰일이 나는 독초입니다.

 

머위

 

남산제비꽃

날씨가 좋았더라면 향이 좋았을텐데...

 

얼레지

참 예쁜 얼레지입니다.

춘향이가 이보다 고왔을까요?

 

저~~기 어디선가 시집 온 나도바람꽃입니다.

 

미치광이풀

 

족두리풀

 

비맞은 생쥐꼴이라더니

청설모도 비맞은 꼴은 웃기는군요 .

 

 

비 맞으며 돌아 본 수목원의 분위기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사진으로 보기엔 조금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맑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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