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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이번 겨울엔 바다 보러 가야지

 

 

이:이제 한 자리에 눌러 앉고 싶어요.

 

 

번:번번히 옮겨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역마살의 일부인지

 

 

겨:겨우 정 붙일만 하면 또 보따리 싸야하고

 

 

울:울적한 마음 달랠만 하면 또 보따리 싸야하고

 

 

엔:엔간히 이사 다녀라 남들은 말하지만

 

 

바:바보 아닌 담에야 이사하는 일 좋기야 하겠어요?ㅠㅠ

 

 

다:다들 그렇게 사는거지 싶다가도

 

 

보:보통사람보다 별나게 살아 지는 것 같아 속상해지면

 

 

러:러(너)울너울 어렁더렁 그러련 살자 맘 먹을 때가 많습니다.

 

 

가:가정을 꾸린지 30여년

 

 

야:야금야금 나이만 먹어 육십고개 코 앞인데

 

 

지:지금 난 어디쯤 와 있는거지? 문득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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