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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겨울을 만나는 그곳 /안산 식물원과 갈대습지공원

 

겨울이 오고

주변의 풍경은 황량하다.

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어디쯤에서 나를 보고 있는지

큰 나무를 자꾸 올려다 보게 되는 계절이 겨울이기도하다.

따뜻한 곳에서 차 한 잔도 그립고

찬 바람 부는 거리를 걷고 싶은 날이다.

안산식물원

온실속의 식물들도 잠시 웅크리고 있는듯 보인다.

추위를 피한 직박구리 친구들만 요란하게 짓는다.

 

게발선인장

 포인세티아.

연말 분위기를 대변하는 꽃이다.

 

 

 

 

 로즈마리

 유라홉스

 

 털머위

 

개모밀덩굴

 

 

 

 

 멀리 눈에 들어 오는 까치밥 하나

 

온실을 한 바퀴 돌아보고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향했다.

회색빛 하늘

갈대밭에 부는 바람

갈대꽃이 지며 바람에 날려 마치 눈발이 날리는듯 했다

 

해당화꽃도 이제는 열매만 달고있다.

 미국낙상홍

빨간 열매가 눈길을 잡는다.

 

 인동덩굴은 여전히 푸르고...

갈대 씨앗이 날던중 잠시 휴식중

노랑무늬사사

 

 족제비싸리의 마른 가지

 얼어 붙은 습지

 

 갈대바람을 맞으며~

 

 

 

 

 

 

 겨울 철새들을 보고 싶어 탐조대를 찾았지만

왜가리 한 마리 보일 뿐 건너편의 공사장을 오가는 자동차 소리만 들린다.

 꼬마물떼새 한 마리 얼음위에서 무엇을 찾는지...

 

 

 

 연꽃은 스러지고 대궁만 남았지만

그들이 그린 그림은 걸음을 멈추게 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통나무

 

 

 

 

 

첫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분위기

역시 바람이 차다.

갈대바람 부는 습지 한 바퀴 돌고나니 겨울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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