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식이 발목을 잡아 며칠을 방콕
오늘 날씨를 점쳐보니 맑음 ^^*
남쪽은 장맛비로 난리라는데 작은 나라에도 이런 다른 얼굴이 있다는 것은 신기하다.
칠월이 되어 나비들은 더 활발해졌고
굴뚝나비들이 출현하기 시작 했는데
그 녀석들은 왜 그리 풀섶으로 숨는지 얼굴 보는것 포기하고
다른 나비들과 눈맞춤.
연못가에서 보고 싶던 친구들 만나 얼굴 달아 오르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놀다가
모감주나무 환하게 길을 밝혀 올려다 보고 내려다 보고
수원천 따라 걷다가 화성을 따라 장안공원에 이르니 백합이 환하게 피었다.
덥지만 땀좀 흘리고 나면 오히려 개운하기까지하다.
광교저수지
저수지 둑
큰금계국은 거의 다 지고 있지만
남아있는 꽃들은 나비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네발나비
붉은토끼풀
환삼덩굴
메꽃
패랭이꽃
닭의장풀
암먹부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홑왕원추리
가우라
콩따닥냉이
고추잠자리
나비잠자리
노랑허리잠자리
모감주나무
아그배나무
자귀나무
가시칠엽수
구상나무
백합들
능소화
비비추가 있는 풍경
샐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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