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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겨울날의 잠자는 숲


이틀간 어둠의 터널 같은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파란하늘 좋은 날

놀이터를 향했다.

고요한 숲

새소리 들리지만 눈으로만 보고 빈 가지 아름다움에

자꾸 하늘만 올려다 본다.

하늘만 파란색이어도

충분히 행복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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