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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동네 한바퀴


겨울

심심하다.

방안에만 있을 수 없어

싸매고 나섰지만

눈에 띄는게 별로 없다.

그래도 두어시간 걷고나니 이마엔 땀이 송송 .

한나절이 기울고 있다.

산수유



낙상홍

찔레

사철나무


개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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