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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한가한 시간/2021-02-13

가까이 사는 친구

마치 친정엄마 인양 한 보따리 들고 들어 온다.

언제나 보고 싶으면 볼 수 있는 친구가

이런 날은 얼마나 더 반가운지...

명절이라야 별 다를 것 없고

나가봐야 별 것 없으니

창밖 바라보며

전이며,과일이며 만듯국 끓여 점심 먹고

아라비카커피 내려서 향과 함께 마시고

동네 산책에 나서고 보니

미세먼지 아주 나쁨.ㅠㅠ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8천 보정도 걸었다.

벌써 이마에 땀이 흐른다.

낼 모레 또 추워진다고는 하지만

오늘 같아선 봄도 곧 달려와 줄 것만 같다.

지나가는 동네 강아지도 기분 좋은지

애교스럽게 다가 와 한 장 찍어주고... ㅎㅎ

 

환절기가 되니 몸이 먼저 반응하여

알레르기 증세 목이 컬컬하고 붓는다.

XX텍 신세를 또 져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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