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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뜨락 풍경 /2021-02-20

날씨도 풀리고 거실에 깔아 둔 매트가 탁해 보여

세탁기 친구 일 시키며

창밖을 보니 크게 변한 건 없지만

따뜻한 햇살속에 봄이 있겠거니 싶다.

일찍 피는 청매가 생각 나 내려가 보니 아직 꽃망울만

부풀리고 있다.

긴 겨울을 보내며 새롭게 태어나는 세상을 그린다.

우리의 시간은 한번 가면 그만 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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