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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칠월의 첫날 /2021-07-01

절반은 접었고

절반은 아름다움으로 채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 날을 연다.

 

여름은 이런 맛이다 

라고 말하는듯 무덥다. 

오랜만에 만나는 형님들 모습을 보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수목원을 한 바퀴 돌았다. 

무궁화동산의 무궁화가 시작이다. 

여름내내 피고지고 무궁함을 보여 줄 것이다. 

 

이제 나무의 열매들도 제법 자라 여기 있소 모습을 드러내는 칠월

고향의 청포도는 없지만 

내게도 매일이 조금 더 영글어 가는 날들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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