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밤호박(미니단호박)이 맛나다고 소개 해 주어
5kg 주문을 했는데
기존의 단호박보다 크기가 작고 얼마나 야무지게 생겼는지
마치 돌덩이 같다.
전자레인지 돌려 익혀 먹기도 하지만
시골 할머니는 삼발이 놓고 쪄 먹는 것만 안다.
맛이 아주 좋고 달기도 하고 그런데 호박만 많이 먹기는 좀 부담스럽다.
그래서~
쪄 놓은 호박을 으깨어 죽을 쑤었다.
껍질도 깨끗이 씻었으니 그냥 다 으깨어
냄비에 물을 적당히 잡고
찹쌀가루 투척
잘 저어 익으면 소금간만 하면 끝!
차갑게 식혀서 먹으면 빙수 못지 않을 것 같고
따뜻한 것은 또 따뜻한 대로 맛나다.
조금 더 예쁜 노란색을 원한다면
껍질 제거 후 믹서에 갈아 죽을 쑤면 될 것같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은 껍질이 으깨진 것이나 먹는데 부담은 전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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