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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2-12-05/짧아진 겨울 해

아침 여덟시 

수목원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운동하는 몇 몇만 부지런히 걷고 있다. 

숲에선 새들만 분주하다.

 

아침 아홉시 

햇살이 퍼지니 하늘도 파랗고 예쁘다. 

한바퀴 열심히 걸어본다. 

소나무 숲은 파란 하늘아래 초록이 더 짙어 보이고 

얼음 언 연못은 고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