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 남매의 막내인 나는 어려서 셋째 오빠와
스무 살이 될 때까지 함께 살아 조카들과도 각별하다.
2 년전 오빠 돌아가시고
오늘은 올케언니의 생신이라 가족들이 다 모였다.
조카들은 5, 6십대
손주애들이 대학생이고 결혼해서 자녀를 둔 아이도 있다.
옛 생각에 고모는 특별초대 손님이라나 뭐라나 ㅎㅎ
암튼 모이니 참 반갑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너무 즐겁다.
생전에 몇 번이나 더 보겠냐며 한 번씩 안아보고
아직은 청춘이지 하면서 박장대소도 하고 ...
오랜만에 20여 명 모이니 시끌시끌...
모처럼 따뜻한 정을 느낀 날
유난히 더운 게 그 때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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