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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4-08-08/조금은 바빠도 돼

새벽에 소나기 내리고 난 아침 창을 여니 

아주 더운 열기는 가신 듯했다. 

서둘러 준비하고 수목원 행 

 

다시 조금씩 비가내렸으나 

그다지 심각하지 않아 느긋하게 산책.

점심 나절 좋은 님 만나러 갈 약속을 잡고 수원행,

에너자이저인 줄 알았더니 

이번 더위에 녹다운, 많이 힘들었나 보다. 

 

시민농장에서 만나 해바라기와 연꽃 이삭줍기하려니 

땀이 줄줄...

나 안 찍을란다.

국전 나갈 일도 아니고 에효! 

덥다 더워,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

칼국수로 이열치열.

좋은 님 텃밭에서 찬거리 마련해 귀가. 

 

다듬고 삶고 볶고

불 앞에 서성이니 또다시 땀범벅.

찬물 덕에 살만해졌다. 

그래도 입추가 지나 바람이 조금 달라진 듯하여 

희망이 보인다,.

말복 지나면 조금 더 나아지겠지.  

 

수목원에서 (폰으로)

 

식물원책방

 

 

수원시민농장에서 

 

 

 

어저귀

 

맥문동

 

올해 마지막 연꽃이 될듯 ~

 

백일홍에 줄점팔랑나비